지름이 최대 1.5㎞에 이르는 거대한 소행성이 내일 새벽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지만, 충돌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소행성 '136795'(1997 BQ)가 초당 11.68㎞의 속도로 내일 새벽 6시45분(한국 시각)쯤 지구에 근접합니다. 

하지만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6배인 615만㎞에 이르기 때문에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없습니다.

천문연 관계자는 "소행성의 지구충돌 위험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우주 위험 감시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소행성은 남반구에서만 관측 가능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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