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수업 시작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오늘(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날인 어제 검체검사를 했습니다.

학교 측은 양성으로 나온 이 학생을 포함한 기숙사생 17명을 격리조치하고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귀가시키는 한편 방역을 위해 학교 시설을 이틀간 폐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8명과 교직원 등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밝히는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어제 하루 대구와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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