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3일 오전 금강산 여관에서
7차 장관급 회담 서울 개최 시기와 의제에 대한
본격적인 조율을 시작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오전 9시로 예정됐던 장관급 회담 실무접촉
첫 전체회의 대신 남측 이봉조 대표와 북측 최성익 대표간
단독 접촉을 먼저 가졌습니다.

남북양측은 3일 회의에서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는 방안과
경의선 철도 연결,군사당국자간 회담 개최 등
7차 장관급 회담 의제를 집중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측은 특히 서해 교전사태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남북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이 이끄는
우리측 대표단 20명은 2일 오후 금강산에 도착해
숙소인 금강산 여관에서 북측 대표단과
저녁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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