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 조직위원회 강성후 사무총장

●진행 : 이병철 기자

●2020년 5월 19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오늘의 이슈

[앵커멘트] 전국에 등록된 약 9만대의 전기자동차중에 약 20%에 달하는 1800여대가 우리 제주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가 올해 7돌을 맞는데요.

오늘은 다음 달 열리는 제주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 소식과 함께 전기 자동차의 현주소와 미래까지 내다보려고 합니다.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 조직위 강성후 사무총장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성후] 네. 강성후입니다.

[이병철] 네 반갑습니다. 코로나가 지금 전세계로 퍼지면서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있지 않습니까? 요즘 전기자동차 시장은 좀 어떤가요?

[강성후] 아까 사회자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G2인 미국이나 중국, 유럽을 비롯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 모든 국가가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역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인들의 이동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서 자동차의 판매 역시 아주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기자동차인 경우는 예외입니다.

유럽의 경우는 지난 1월에 내연기관자동차가 28%까지 판매율이 감소했지만 전기자동차인경우에는 이탈리아가 490%, 프랑스가 160%, 영국이 140% 등 거의 한 1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이 58%로 되어서 대부분의 지역을 통해서 감소했지만 전기 자동차만큼은 미국의 주간지 US 뉴스앤드 월드 리포트가 전기차 코나를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하면서 지난 1분기에 무려 23%가 증가했고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의 전기자동차가 56% 증가하는 등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제와는 다르게 전기 자동차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입니다.

[이병철] 정말 전기차 성장세가 무섭네요. 전기차가 대세인것 같은데요.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면 기억하고 계실 전기차 행사가 이번에는 6월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짐작은 갑니다만 그 이유와 과정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강성후] 네. 매년 5월달이면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지난 2014년을 계기로 계속적으로 비슷한시기에 개최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난 1월달부터 발생한 이후에 세계적인 팬더믹 현상이 오면서 국제전기 자동차 엑스포와 같은 전세계적인 전시 박람회가 대부분 취소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금초에 개최주간이었던 4월 29부터 5월 1일까지를 과감히 취소하고 국민과 도민, 엑스포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코로나 19의 감염체가 안정권으로 판단되는 다음달 6월 17부터 20일까지로 변경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역시 코로나때문이었군요.

[강성후] 그렇습니다.

[이병철] 세계 최초로 전기차 엑스포로 출발해서 지금 굉장히 많이 성장을 했고 국내 자동차 엑스포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국제 인정을 받았습니다.

[강성후] 그렇습니다.

[이병철] 이렇게까지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그동안의 노력들 이야기 해주시겠습니까?

[강성후] 대한민국의 전기 자동차의 역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심이고, 그 중심에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보급 초기인 지난 2014년 제 1회 전기 자동차 엑스포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7회째가 됩니다.

그리고 지난 해 6회까지 연속 3회에 걸친 국제 전시 인증을 받았고 특히 지난해 6회인 경우에는 전세계 300개 국가 중에서 51개 국이 참여하는 말그대로 전기자동차 전문 글로벌 엑스포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볼 수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는 산업부, 환경부, 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제주도의 도내 관련 기관단체와 도민들의 성원이 있었으므로 이자리를 빌어서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병철] 전기 자동차의 메카가 제주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도민으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기자동차가 대중들의 관심도, 참여 인원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강성후] 제주도의 경우에는 요즘 글로벌 대세 중에서 하나인 첨단 과학 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것이 있는데 제주도는 안타깝게도 4차산업의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있는 기회와 장소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경우에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컨텐츠 중의 하나인 전기 자동차, 그리고 자율 주행, 그리고 최근에 제품이나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서 도민들의 참여는 물론이고 국민들고 함께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만듬으로 인해서 상당한 성장을 했고 국내외적인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병철] 알겠습니다. 코로나가 또 많은 것을 바꾸지 않았습니까? 이번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어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면서 더 특별해졌다는 이야기다 들리던데요?

[강성후] 도민들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최근 이태원 사건 등을 계기로 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코로나 19 즉 포스트 코로나의 트렌트가 확고하게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행사는 개최하되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이기 때문에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의 비대면, 언텍트 포맷을 체계적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외국 전문가들은 제주에 오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다중 화상 컨퍼런스로 하고, 외국의 바이어가 대한민국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화상 상담으로, 그리고 외국 기업들도 전시 참가를 쉽게 못하기 때문에 사이버 전시, 그리고 외국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도 사이버 기법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인 비대면 언텍트 기법을 선도적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코로나로 인해서 다양한 화상 회의와 같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시군요. 아무래도 코로나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건강과 안전이 강조되고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성공리에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 분명히 명시되어야 할 것이 이것일텐데 이것을 지키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강성후] 당연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엑스포는 개최하지만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대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관객들이 많이 보이는, 즉 엑스포 현장이 바글바글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안전 엑스포라는 방향성에 의해서 컨벤션 입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에서 발열 확인을 하고 컨퍼런스가 아니라 전시장같은 경우에도 띄엄띄엄 거리두기 좌석 배치, 그리고 방역이라든지 특히 엑스포인 경우에는 전시를 비롯해서 컨퍼런스에 다양한 장비가 도입됩니다.

장비에 대한 소독도 하고 특히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적 수단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도내 보건 당궁이나 지역 보건소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엑스포를 개최는 하되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이 없도록 방역 안전 엑스포로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행사 일정이나 프로그램일텐데 어떻게 진행이 되죠?

[강성후] 제 7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경우에는 6월 17일 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가 됩니다. 6월 17일 오후 2시에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4시에 개막식이 있고 4일동안 국내외 기업들의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 농기계, 중장비, 충전 배터리를 비롯한 인프라, 자율 주행 에너지를 비롯해서 전시, 전문 컨퍼런스, 현장 시승, 시연, 기업간 b2b를 핵심 컨텐츠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전문 컨퍼런스의 경우에는 국제 전기자 전문 포럼, 자율 주행, 한반도 전기차 포럼, 그다음에 전기 개조차 포럼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인 저속 특수 전기차, 블록 체인과 전기차 등 전기 자동차와 자율 주행 에너지의 글로벌 트렌드와 지수를 현장에서 교감하고 확인할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네 알겠습니다. 그야마로 전기차 전시 수준을 넘어거 4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것 같습니다. 사무총장님 오늘은 시간상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강성후] 네 감사합니다.

[이병철] 탄소 제로의 일환이죠. 안타깝게도 제주도는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었는데요. 첨단 과학 기술 융합의 4차 산업의 보배인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이를 체험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이병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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