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시 본청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1본부 6과’를 늘려 ‘2실 11국 3본부 89과’ 체제로 시 본청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감염병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건강국을 신설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의약연구부를 만들어 각종 질병조사와 감염병 진단검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경제상황에 대한 조사.분석과 경제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을, 도시공간구조 혁신과 대형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공간개발본부’를 각각 신설합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조직개편안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7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권영진 시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혁신도 단행하겠다고 말해, 대규모 인사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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