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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0.2% 하향 조정...내년 3.9% 양호한 회복세기준금리, 이른 시일내 최대한 인하해야
박관우 기자 | 승인 2020.05.20 12:00

 

 

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에 대해 코로나19 영향 등을 반영해 0.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1.2%)과 주요 해외 IB투자은행(평균 -0.9%)과는 달리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19/12/09) 이전(以前) 전망치(2019년 상반기 2.5~하반기 2.3%) 보다 ‘최대 2.3%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IMF 국제통화기금(-1.2%)과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평균치(-0.9%) 보다는 ‘플러스(+)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다소 경제심리를 감안한 것으로 관측되는데, 코로나19의 진전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2021년)에는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3.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KDI는 다만, 대외여건에 대한 전제를 달았습니다.

세계경제가 올 상반기 큰 폭으로 하락한 후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 원유(두바이유 기준)는 올해 45%하락한 배럴당 35달러 내외를, 내년엔 4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제를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실질 실효환율’로 평가한 원화가치는 올해 4% 정도 절하된 후, 내년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조건를 달았습니다. 

수출입 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한 흑자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물량은 축소되겠지만, 교역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내년에는 내수가 회복되면서 수입이 증가해, 경상수지 흑자폭(2020년 594→409)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올해 0.4% - 0% 중반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0.8% - 0%중후반 등으로 ‘낮은 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업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올해 3.9%, 내년엔 4.1% 등으로 지난해(3.8%) 보다 소폭 높게 잡았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가파른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정규철 경제전망실장과 조덕상 연구위원(경제전망 종합예측)이 5월 19일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KDI경제전망 -2020상반기'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KDI는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최대한 인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어, 양적 완화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저물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인플레이션이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상승한 이후 진행하는 것일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적극 대응하되, 추가적인 재정지출의 규모와 구성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재정적자 증가는 향후 재정건전성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증세(增稅)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KDI는 나아가 우리 경제 성장경로에 대해서는 코로나 19의 확산범위와 기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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