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당시 문희상 후보에 패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으며,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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