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주지협의회,점등식에 이어 자동차 연등 행렬...22일 홍성에서도 진행

코로나19로 생활속 거리두기와 비대면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불교계도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자동차를 이용한 연등 행렬을 선보였습니다.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산하 서산주지협의회는 지난 16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주차장에서 봉축 점등식을 가진 뒤 해미읍성 마을을 돌아 서산시내에서 자동차 연등행렬을 진행했습니다.

자동차 연등행렬은 장엄등을 1톤 트럭에 싣고, 개개인이 드는 행렬등은 T자 등대에 달린 행렬등을 자동차 창문 밖으로 내놓고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행렬에는 1톤트럭 7대에 장엄등이 나눠 실렸고, 승용차 40여대에 신도 120여명이 행렬등을 들고 자동차 연등 행렬에 참가했습니다.

행렬에 사용된장엄등 7개와 행렬등은 내포가야산 보원사 연등공방에서 제작했습니다.

이와함께 홍성주지협의회는 오는 22일 자동차 연등행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성 지역 스님과 불자들은 홍주읍성에서 점등식을 갖고 홍성시내를 자동차로 연등행렬한 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서 연등행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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