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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강문정 연등회보존위 팀장 "코로나19 사태로 연등회 취소 아쉽지만 내년에 더욱 멋진 모습 준비할 것"
전영신 기자 | 승인 2020.05.19 21:12

 

*앵커: 전영신 정치외교부장

*출연: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전화출연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월~금 저녁 6시 20분 FM101.9)

[전영신 앵커]

연등회 보존위원회 강문정 팀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문정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강문정입니다.

 

[전영신 앵커]

네.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셨을 텐데요. 안타까우시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네. 많이 아쉬워들 하고요. 특히 참가 단체들이 준비를 너무 많이 하셨는데 갑작스럽게 취소가 되어서 많이 아쉬워도 하시고, 또 내년 올해 준비한 것을 내년에 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어서 서로서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그렇군요. 취소를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현재로서는 서울시나 관계 기관이랑도 많이 협의를 했었고요. 그에 따라서 많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연등행사에 참가하는 단체들의 명단을 관리하거나 발열 점검하거나 행사장의 방역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논의했었고, 그에 따라서 다 준비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이 워낙 위중한 상황이기도 하고 또 국민들이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부분이 아직도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취소하는 게 맞겠다. 지난 저희가 3월에 우리 불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해서 부처님 오신 날을 한 달 뒤로 변경한 것과 같이 연등회도 마찬가지로 이 상황들을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올해는 진행을 안하는 게 좋겠다는 이런 결정을 내리신 겁니다.

 

[전영신 앵커]

그야 말로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었다 이렇게 봐야겠죠. 사실은 연등회가 취소된 것은 어제가 5.18이었습니다만, 5.18 이후 40년 만이라면서요.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예. 그렇습니다. 예년에 한 55년부터 조계사 주변에 연등 행렬이 진행되었다고 저희가 알고 있고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 61년, 71년, 80년, 이 세 차례 정도 못했습니다. 이게 다 계엄과 관련되어서 연등 행렬이 진행되지 못했었죠.

 

[전영신 앵커]

계엄령 때문에 그렇군요. 그렇죠. 그 때는 어쨌든 외부 요인으로 취소가 된 거고, 불교계가 자발적으로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야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감염병 문제 때문에 팬데믹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따른 우리나라도 수개월 간 지속되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고요. 그것들을 우리 불교회가 잘 정리를 해야 될 것 같고, 동참해야 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을 오늘 오전, 어제 오전과 오늘 오전에 상의하셔서 종단협의회 스님들과 여러 분이 모여 상의를 하셔서 정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영신 앵커]

앞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많이 준비 해오신 분들, 정말 해마다 이 연등회가 정말 장관을 연출해오지 않았습니까. 정말 장엄등이 거리를 수놓는 성대한 행사인데 불심도 저절로 우러나게 하고요. 그런데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을 준비하고 연습도 하시고 이렇게 해서 참여를 하게 되는 건데 불과 행사를 나흘 앞두고 취소가 되어서 단체들 또 사찰의 신도회들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은 괜찮겠습니까.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우선은 지역은 지역 단위별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서울 연등회를 말씀드리자면 단체들은 많이들 아쉬워하고 섭섭해 하기도 하고 말이 많습니다. 작년 연등회가 끝난 직후부터 올해 연등회를 위해서 어떤 등을 만들지 고민하고 상의해서 행렬등이나 장엄등을 만들고 연희단 등을 만들어서 또 꾸려서 연습을 하고 준비를 해왔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부 다 진행 못하게 되어서 아직 뭐 30일에 각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전시를 하신다거나 탑돌이를 하신다거나 하는 쪽으로 전환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올해 만들었던 등은 또 내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아쉽지만 행렬등 관련해서는 올해 나온 행렬등은 저희가 조계사 주변 우정국로에 등터널이라고 하는 곳에 설치를 했습니다. 전시를 해놨기 때문에 아쉽지만 올해 어떤 새로운 등을 보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앵커]

아쉬움을 그렇게라도 좀 달랬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날 연등회는 취소가 되었지만, 다음 주 토요일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한 달 연기가 되어서 다음 주 토요일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봉축 법요식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는 거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예. 봉축 법요식은 그대로 진행되고요. 행렬 이외에 문화마당 이런 부분은 취소되었지만 현재 청계천과 조계사 주변, 봉은사 주변에는 전통등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감상해주시면 아주 특별하고 예쁜 불빛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올해 나온 행렬등도 등터널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앵커]

그야말로 불교계의 자리이타의 희생정신이 아닌가 싶은데 불교계 노력과 희생정신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더욱 높이 평가받지 않겠습니까.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뭐 국민들이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겠죠. 저희가 이 상황에서 연등회를 진행하는 게 많은 부담들이 있었고, 전격적으로 오늘 발표하셔서 지금 상황을 잘 적응해나가고 잘 극복해야 한다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높은 평가뿐만 아니고 불교계의 아주 좋은 이미지, 그 다음에 자비적인 마음들이 잘 보여질 것 같습니다.

 

[전영신 앵커]

그런데 사실 현실적으로 불교계가 산문폐쇄도 선제적으로 했었고 그러다보니 전국 사찰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될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그런 부분도 좀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직 5월 30일 윤력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등 달기 부분도 많이 호응을 해주시고 계시고

 

[전영신 앵커]

한 등 더 달기 운동.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예. 한 등 더 달기 운동도 해주시고 계시고 등을 나누는 것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등을 다는 이야기도 하고 계시고 많이 호응들을 하고 계셔서. 아직 얼마 남지 않았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서 등을 다는 거나 아니면 사찰에 찾아가는 문제, 방역을 철저히 해야겠지만 물론 이런 부분들이 잘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앵커]

한 등 더 달기 운동이 실제로 얼마만큼 확산되고 있느냐면 저희 방송국 3층에 법당이 있거든요.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서 응원하는 정치인 이름으로 한 등을 더 다는 불자님들이 참 많으십니다. 정말 귀감이 되고 있는 일이고요. 그리고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금 추진하고 있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네. 그렇습니다. 올 연말에 유네스코 정부 간 회으에 등재 관련 부분에 결정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미 서류라든가 영상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다 제출이 되어 있고요. 그 전에 사전 준비들을 잘 해서 이미 결정만 내리기 위한 준비만 하고 있는 상태고요. 그런데 이제 올해가 코로나 관련해서 행사가 진행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어 유네스코 등재가 문제가 있느냐 이것을 걱정을 하고 고민을 하시고 계셨는데 이게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등재와 관련되어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문화재청의 의견을 받았고요. 그 연말에 결정이 잘 될 수 있도록 저희가 특별히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전영신 앵커]

예. 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이 더욱 빛을 발휘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추진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으로 연등회 열리지 않게 된 데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분들 안타까워하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죠.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이기도 하고요. 우리의 전통문화 입니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 슬플 때 힘들 때도 마음을 나누고 세상을 밝히는 의미를 가지고 실행해온 우리 민족의 흥이 함께한 문화재인데요. 올해는 특별하게 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연등회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좀 준비를 했습니다. 아쉽지만 예전의 연등 행렬을 유튜브와 소셜 등을 통해서 만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사전에 연등회 노래를 부른 가수들과 문화마당에서 공연한 분들의 영상을 촬영을 했습니다. 이 또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고, 또 BBS를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제공하고 같이 공유하도록 했고요. 올해 아쉽지만 내년은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연등회가 준비할 거고. 내년에는 21년 날짜는 5월 14일부터 16일입니다. 올해 준비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전영신 앵커]

더 두 배로 두 배 이상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SNS, 유튜브를 통해 접하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 응원 메시지도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유튜브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요. 연등회 홈페이지는 각종 검색 사이트에서 연등회 검색하시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네. 조계종 연등 보존회 강문정 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등회보존위 강문정 팀장]

예. 고맙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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