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 희망의 등불 돼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지난해(2019년)부터 시작된 안심정사 부산도량의 사랑의 쌀 나누기가 올해(2020년) 10t을 돌파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함께 나누면서 부처님의 자리이타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안심정사 부산도량을 부산BBS 황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앵커 >

2층 법당에 가득 쌓인 쌀을 신도들이 일일이 1층으로 옮깁니다. 

안심정사 부산도량이 부산진구청에 전달하는 쌀은 10kg짜리 100포대. 

1t의 쌀을 옮기면서 구슬땀이 맺히지만 신도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안심정사 부산도량은 지난해 5월부터 매달 1t의 쌀을 부산진구청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신도들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서트/법안 스님/안심정사 회주] 
"논산에 안심정사가 있는데 연무읍에서 복지사각 세대가 400세대가 있다는 거에요. 집에 쌀 한톨, 김치 한쪽이 없는 분들이 많은 거에요. 그렇게 처음에 시작을 했는데 전국에 6개 도량이 있는 안심정사가 곳곳에 가보니까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에요"

부산진구청은 지역사회 나눔에 기여한 안심정사 부산도량 회주 법안 스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안심정사 부산도량 법안 스님과 신도들에게 소외됨 없이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서은숙/부산진구청장] 
"지난 1년간 우리 부산진구에 꾸준히 백미를 지원해주신 안심정사에 법안 스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지원해주신 백미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분들게 잘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심정사는 더욱 넓은 곳에 불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서트/법안 스님/안심정사 회주] 
"우리가 조금만 돕게되면 도움의 힘에 의해서 같이 건강해지고 살아날 수 있다는 이치를 터득하는 기회가 됐잖아요.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좀 더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같는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는 안심정사 부산도량.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전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찰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BBSNEWS 황민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