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복지 불사로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가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 36회 자비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했습니다.
신흥사 복지재단(이사장: 회주 법검 우송스님)은 오늘(19일) 오전 속초노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4백 세대와 경로당 91곳에 모두 5천 4백 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신흥사 복지재단은 “신흥사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성금과 성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 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묘근스님(속초시노인복지관 관장) - “형편이 어려운 분들,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 모두가 건강하고, 조금 더 활기찬 생활로 돌아가고 다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런 (자비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 해 산불로 시름에 잠긴 피해 주민들을 위해 큰 도움을 준 신흥사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신흥사는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과 한가위, 송년 법회 등을 통해 자비 나눔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019년 속초 고성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2억 여 원 규모의 구호 용품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