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택 거래 시장이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3천531건으로 3월과 비교해 3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11만5천 건이던 것이, 3월 10만9천 건, 지난달 7만4천 건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에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책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울지역 거래량이 9천452건으로, 전달보다 42.1% 줄어들어 감소폭이 컸습니다

반면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3만6천679건으로 전달보다 15.9% 줄었고,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15.9%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을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당시 주택시장은 극도로 침체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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