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가 코로나19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40년 만에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하일라이트인 '연등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연등회보존위원회 집행위원장 금곡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등회 행사의 전격적인 취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과 24일로 예정되었던 연등회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 행사가 일괄적으로 취소 됐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지난달 30일에서 윤달 4월 8일인 오는 30일에 봉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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