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활방역지침 적용해 경복궁 등 인기몰이 전통행사 재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등 각종 궁궐행사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이달부터 운영하고,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함께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표에 따르면, 내일(20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으로 경복궁 생과방,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등이 이달에 재개되고, 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과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문화재청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나 관람객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동안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국민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2020년 궁궐‧조선왕릉 전 행사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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