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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티베트 불교 지도자 행방 밝혀라" 압박
BBS NEWS | 승인 2020.05.19 10:25

미국이 25년간 실종 상태인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문제를 내세워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어제 중국 정부에 티베트 불교 서열 2위인 판첸 라마의 행방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티베트 불교 신도들은 전통에 따라 스스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판첸 라마의 행방을 알리고 중국 내 모든 종교 신자들도 간섭 없이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1995년 6세 소년 겐둔 치아키 니마를 11대 판첸 라마로 지명했지만, 중국 정부는 3일 만에 니마의 신병을 확보하고 기알첸 노르부를 새로 내세웠습니다. 

니마는 20년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중국이 지명한 판첸 라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접견하는 등 친중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사망할 경우 자신들이 내세운 판첸 라마가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반면 티베트 망명 정부는 노르부가 '가짜 판첸 라마'라는 입장입니다.

판첸 라마는 티베트 불교에서 서열이 가장 높은 달라이 라마의 스승으로, 달라이 라마가 열반한 뒤 환생자를 찾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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