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에서의 연설을 생략하며,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WHO에 일 년에 4억 5천만 달러를 주는데 중국은 3천 800만 달러를 준다"며 "그런데도 WHO 중국 중심적이며,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WHO에 지급하는 금액을 중국 수준인 4천만 달러로 끌어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곧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오늘 제73차 세계보건총회를 열었는데, 중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 나선 반면 미국에서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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