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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65명입니다.

사흘 연속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가 170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부천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퇴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감염 규모를 억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6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충북에서 각 2명,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들과 관련한 코로나19 환자는 2명이 늘어나 1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부천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0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이고, 나머지 81명은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입니다.

특히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를 태운 택시기사와 택시기사 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퇴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 규모를 억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규모의 집단 감염은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산발적인 발생을 모두 차단할 수는 없어도 거리두기 마스크 손씻기 고위험시설의 집중관리 조기의 진단검사 등을 통해서 집단감염을 분명히 억제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이 추가돼 모두 263명입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명 늘어 총 9천904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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