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주택 시장 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오늘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3.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118.5에서 2월 122.7로 올랐지만 3월에 111.1로 급락한 데 이어 다시 7.3포인트 내린 것입니다.

경기도의 4월 주택매매 심리지수도 지난달보다 5.5포인트 내린 106.9, 인천은 8.1포인트 하락한 111.7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12·16 부동산 대책과 뒤이은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등 잇따른 투기수요 억제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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