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판문점 견학 재개를 앞두고 정부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하고 있는 공동경비구역 출입 승인 절차 간소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가 지난 15일 판문점 견학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방문에 대한 국내 수요가 많이 높아진 가운데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판문점 견학 지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지역이라는 것"이라며 "방역 방국이 5월 중으로 멧돼지 검체 조사를 해 안전이 확인되면 견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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