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인증취득과 관련해 비용과 기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지난4월 전국 300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 63.7%가 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했고, 인증 취득을 위한 평균 소요기간의 경우에는 5.5개월로 55.7%가 소요기간이 부담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자료제공 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의 인증취득 및 유지를 위한 2019년도 평균 연간 총 비용은 2천180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임의 인증(법정의무 외)을 취득한 주 목적으로는 ‘공공기관 납품을 위한 의무사항’(48.3%), ‘공공기관 납품 시, 인증에 따른 가점’(31.7%)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증 취득 과정상에서 난이도에 대한 답변으로 ‘인증 준비’는 54.7%, ‘비용 및 소요기간 등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은 52.3%, ‘높은 인증 기준’은 50%, ‘정보 탐색’은 41.7%가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인증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으로는 ‘동질 제품에 대한 반복적 인증(규격별)’이 41.7%로 가장 높았고, ‘짧은 유효기간’(36.3%), ‘중복(유사)된 인증 종류’(29.7%)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 인증지원 정책 인지정도의 경우는잘 알지 못한다’(58.3%), ‘알고는 있지만 활용하고 있지 않음’(22.3%),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음’(19.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증취득 애로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부 정책으로는 ‘인증취득 비용 지원’이 40.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서류의 간소화 및 표준화’(39%), ‘인증 기준(규격) 재정비’(9%)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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