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총칼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오늘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념식이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오전 10시 '5.18 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앞에서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옛 전남도청 건물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맞서 시민군이 끝까지 저항했던 5.18 최후 항쟁지로, 지금까지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을 거행해왔습니다.

특히 기념식에는 영화 '26년'과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 관련 영화들을 활용한 영상과 김용택 시인이 집필한 '바람이 일었던 곳'이라는 묵념사 낭독, 아울러 참석자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에는 광주 전역에서 '추모 묵념 사이렌'이 울려퍼져 추모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