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재와 코로나19 사태의 이중고 속에서 '경제 정면돌파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상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신념' 제목의 논설에서 "당의 영도 따라 엄혹한 난국을 맞받아 뚫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그 어떤 난관과 도전도 필승의 신심 드높이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거세찬 진군을 순간도 멈춰 세울 수 없다"며 '일심단결의 위력'과 '투쟁 본때'를 거듭 부각했습니다.

이어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나설 때 극복 못 할 난관이란 없다"며 자력자강에 의한 경제발전 가능성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라는 겹악재 속에서 주민들을 다잡고 사회 전반에서 기강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실제로 "엄혹한 난국",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도전과 압력" "남들 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할 전대미문의 격난" 등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한 인식을 곳곳에서 드러냈습니다.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열어주신 백승의 활로'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도 "백절불굴의 공격전" 강조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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