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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명상으로 코로나19 극복”...제4회 불교명상지도사 자격고시 시행
박세라 기자 | 승인 2020.05.17 13:22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명상 수행을 통한 마음 치유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현대인들의 마음 수행을 돕는 불교 명상 지도사를 배출하기 위한 자격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에 따란 생활속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치러진 시험 현장, 박세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불교상담개발원 강의실에 스님과 재가 불자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와 정신 수련을 돕는 제4회 불교명상지도자 전문가, 1급 자격고시 응시생들입니다.

이들은 널찍한 책상에 띄엄띄엄 떨어져 앉아 마스크를 쓰고 필기시험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3월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자격고시가 두 차례 미뤄지면서 응시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가운데 시험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인서트/한성웅/서울시 마포구]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집안에서 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다보니까 좀 답답하긴 했지만, 오히려 집중할 수 있었고 오늘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이번 자격고시는 정부의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고사장 입구에서 발열 증상을 확인하고 손 소독을 거쳐 입실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시험 전 건물을 소독한 뒤 고사장 좌석 간격을 1.5미터 띄워 배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불교명상지도사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를 주무 부처로 민간 자격으로 정식 등록됐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상 열풍이 불고 있는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상 수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불교 명상 지도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서트/선업 스님/불교상담개발원장] “결국은 불교명상이다보니까 우리 불교가 든든하게 되는, 뿌리로서 작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불교 명상 지도사를 그냥 배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꽃을 피우는가 지켜보고 필요한 부분은 저희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불교명상지도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불교상담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전문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불교명상지도사 2급은 271명, 1급 46명이 합격했으며 이번 고시를 통해 전문가 자격 합격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1급 고시, 전문가 합격자는 이달 말 불교상담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영상 취재 허영국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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