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이 2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우리측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서해 교전에 대한 북측의 보다 진전된 입장 표명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북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2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열려
중단된 남북 대화가 4개월만에 재개됩니다.

2.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2일 낮 속초에서 설봉호편으로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3.남북은 실무 접촉을 통해 제7차 장관급 회담의
서울 개최 시기와 의제를 집중 조율합니다.

4.특히 남북한 철도와 도로 연결,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문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5.정부는 또 서해 교전에 대한 정부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고 납득할만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이와 관련해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짚을 것은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해
우리 입장을 북한에 분명히 밝힐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7.우리측 대표단은 2일 오후 금강산에 도착한 뒤
북측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담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8.그러나 정식 회담이 2일 저녁부너 열릴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우리 대표단은 실무접촉을 통해
장관급 회담 개최 시기와 의제를 확정한 뒤
4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