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불교
오대산 월정사 “탄허장학재단 설립, 불교인재 육성”
김충현 기자 | 승인 2020.05.16 16:44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가 오늘(16일) 현대 한국 불교의 큰 스승 가운데 한 분인 탄허대종사 37주기 추모 다례재를 맞아 대종사의 뜻을 계승하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힐 인재 육성 불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월정사는 적멸보궁 법흥사 주지 삼보 스님이 기탁한 기금 30억원을 씨앗으로 오대산 문도회 전체가 동참해 ‘탄허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월정사는 생전에 인재 육성과 역경에 전력을 기울였던 탄허당 택성 대종사 3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탄허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 대선사 회상에서 화엄경과 능엄경 등 많은 경전과 논서를 번역하고 후학들을 길러 낸 탄허당 택성 대종사!

탄허 대종사의 상좌이자 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은 16일, 스승의 37주기 추모다례재를 통해 평생 모아 온 30억원을 인재 육성 불사에 써 달라며 기탁했습니다.

삼보스님(법흥사 주지, 탄허스님 상좌) - “(탄허) 스님께서 옛날에 말씀하시기를 국가나 단체나 집안이나 인물이 나야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재가 나야된다, 그러니까 인재양성에 그렇게 매진을 하셨는데, 아직까지 우리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하면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월정사는 탄허대종사 상좌인 법흥사 주지 삼보스님이 평생 모아 온 30억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오대산 문도회 전력을 기울여 '탄허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불교 인재 육성 불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월정사도 대종사의 뜻을 잇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오대산 문도회 전력을 기울여 ‘탄허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불교 인재 육성 불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탄허 대종사께서는 생전에 ‘건물 100채를 짓는 불사보다 한 명의 인재를 길러내는 불사가 더 소중하다’고 가르치셨다”며, “온 세상이 큰 어려움에 처한 지금, 한국 불교는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저희들도 그런 탄허스님의 원력에 맞추어서, 또 화엄을 중심으로 한 도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그런 일에 진력을 다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노스님의 그런 원력을 되새기고 온 문도와 더불어서 산중이 함께 뜻을 모아 성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월정사 조실과 조계종 중앙역경원 초대원장 등을 지낸 탄허당 택성 대종사는 1956년 '오대산 수도원‘과 1959년 '영은사 수도원'을 개설해 오늘의 한국 불교를 이끄는 후학들을 육성하는 등 평생을 인재 육성과 역경에 매진했습니다.

시대적 여건의 한계로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탄허 대종사의 유훈이 ‘탄허장학재단’을 만들어 내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충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3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