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금 당장은 대화하고 싶지 않다"며 중국을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시 주석과 대화하길 원치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분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물건을 많이 사들이고 무역협정과 관련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왜인지 약간 김이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번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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