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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코로나19 사태로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한달 연기하고, 오는 30일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인데요. 영축총림 통도사도 봉축행사 준비에 나섰죠?

[기자]네. 영축총림 통도사는 종단과 정부방침에 따라 그동안 모든 법회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는데요.
봉축행사가 한달 연기된 만큼 통도사는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본격적인 봉축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통도사 교무과장 혜덕스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혜덕스님/통도사 교무과장 - "통도사에서는 오늘 5월 15일 스승의날을 기점으로 장엄등과 대웅전 마당에 연등을 설치했습니다. 오늘자로 야간 개방을 해서 장엄등에 불을 켜고 대웅전 마당에 불을 켜서 관람객들과 신도분들께서 오셔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구요. 5월 30일 당일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금강계단 앞. BBS.

[앵커]그럼 오는 30일 올해 영축총림 통도사의 봉축행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통도사는 코로나19 치유와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 오전 7시 아기부처님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보궁헌다례와 봉축불공, 봉축법요식을 봉행합니다.
이어 해가 지는 오후 7시 한지등 점등과 산사음악회, 전통낙화시연을 선보입니다.
또 제1주차장에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합니다.
특히, 불자들이 쓴 소원지에 숯가루를 채워 불을 붙이면 불꽃이 꽃가루처럼 계곡으로 떨어지는 전통낙화놀이는 1년에 한번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앵커]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축법요식은 BBS울산불교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죠?

[기자]네. 코로나19 등으로 사찰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올해 통도사 봉축법요식은 BBS울산불교방송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생중계됩니다.
FM라디오 88.3Mhz나 'BBS불교방송'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경내에 설치된 장엄등. BBS.

[앵커]아무래도 이번 봉축행사에 많은 분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로나19 방역대책은 어떻게 추진됩니까?

[기자]우선 통도사를 찾는 이들은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명단 작성 등을 해야 합니다.
또 통도사는 사찰 경내 전역을 사전 방역하고, 경내 곳곳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합니다.
봉축행사는 대부분 야외에서 이뤄지지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봉축법요식 같은 경우에는 자리 띄워앉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일체의 접촉이 없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통도사 교무과장 혜덕스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혜덕스님/통도사 교무과장 - "점심 공양 같은 경우도 저희가 떡을 나눠드리거나 해서 같이 모여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당일에도 마찬가지로 입장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하셔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기자]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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