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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27명 증가해 모두 1만1천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발생 22명 중 17명은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입니다.

방역당국은 클럽과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다중 시설이용과 종교시설에서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27명 증가해 모두 1만1천18명으로 잡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국내 감염 22명 중 17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자이고, 홍대 모임 관련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신규사례가 3명이며 서울 확진자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자는 오늘 12시 기준 5명이 더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클럽과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다중 시설이용과 종교시설에서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특히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주말 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가능한 종교시설 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종교행사 활동을 권고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260명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9천821명이며, 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명이 줄어 937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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