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출근 저지 투쟁 벌일 것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정무라인의 핵심인물 중 한 사람이었던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시정 복귀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 사퇴이후 사직서를 제출했던 신진구보좌관이 사퇴의사를 철회해 다시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진구 보좌관이 전문계약직 공무원 신분이라 임기가 보장된다며 본인이 사퇴를 철회했기 때문에 다시 복귀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정무라인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보강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신보좌관이 복귀하더라도 과거와는 다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진구 보좌관도 엄혹한 시기에 질서있는 정리가 필요하다며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듯 하다고 밝히고 부산시정을 위해 백지장이라도 맞들것이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부산시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신 보좌관의 복귀는 아주 오만한 것이며 부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진구 보좌관은 오거돈 전 시장 사퇴후 지난달 28일 사직서와 휴가계를 냈으며 지난 13일 사퇴철회서를 시에 제출해 사실상 14일부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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