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임기를 1년 남기고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비공식 대표단 회의에서 올해 8월 31일 자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무릎 수술로 평소보다 생각할 많은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가족과 상의한 끝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건강과는 관련이 없다"며 "어떠한 정치적 기회를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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