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지린시 기차역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랴오닝성 선양시 당국이 수천명을 격리조치했습니다.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선양시에서 오늘 하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23살 하오 씨의 회사 동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의 밀접촉자는 35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확진자와 한 다리 건너서는 366명, 두 다리 건너 접촉한 사람은 54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양시는 밀접촉자와 한 다리 건너 접촉한 사람 가운데 선양에 있는 경우 모두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지린성의 경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으며, 관련 밀접족자 495명이 시설 격리 중입니다.

러시아 유입 환자와 지역사회 감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헤이룽장성은 지난 10일부터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확산세가 잠잠해지고 있지만, 약 천명이 시설 격리 중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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