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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첫 공식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오는 20일에 열어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최근 부친상을 당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주 원내대표가 감사를 표하며 회동은 시작됐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대표님께서 상심이 아주 크실 텐데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저희 당을 이렇게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개인적으로는 매우 바쁘실 텐데 저희 아버지 상에 관련해서 멀리 대구까지 오셔서 또 각별한 조문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큰 탈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회동에서 두 원내대표는 오는 20일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세부내용은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협의하기로 해, N번방 방지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 과거사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들의 처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취임 직후 상을 당해 사실상 오늘이 공식 일정 첫날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바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원내대표 회동 이후 곧바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예방했고,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도 회동을 졌습니다.

주 원내대표와 원 대표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빠른 시일 내에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합당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른바 ‘4+1 협의체’가 통과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 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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