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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석경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돌에 새긴 경전 작품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 사경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제19교구본사 화엄사, 한국사경연구원은 오늘 전통사경의 본지풍광을 주제로 테마전을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보물 제1040호로 부처님 가르침을 영구히 보존하기위해 불교 경전의 한자 한자를 돌에 새겨놓은 화엄사 석경이 서울에서 최초 공개됐습니다.

[덕문스님/구례 화엄사 주지: 지리산대화엄사의 화엄세상은 진흙속의 연꽃과 같이 오탁악세를 정화하는 부처님의 불음이자 관세음보살님의 천수천안입니다.]

이와함께 전통사경의 정수를 이뤘던 고려시대 사경인 천안 광덕사 소장 보물 제390호 ‘상지은니 묘법연화경’, 부안 내소사의 보물 제27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사경과 현대사경 40점도 선보였습니다.

전시 주제인 ‘전통사경의 본지풍광’은 전통사경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르는 말이며 전통 사경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열린 개막식에는 불교중앙박물관장 탄문스님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 사회부장 덕조스님, 동국대 윤성이 총장,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원종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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