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기인 스모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일본스모협회는 코로나19에 걸려 도쿄 시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스에타케 기요타카 선수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는 발열이 나타난 뒤 보건소 측으로부터 검사 관련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입원할 병원도 찾지 못해 나흘 이상 헤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백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20대 스모 선수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나흘째 100명을 밑도는 등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판단하고 이달 말로 예정됐던 긴급사태를 오늘 조기 해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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