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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증가해 모두 1만9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2명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는 오늘 정오 기준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추가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검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26명 증가해 모두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구·인천 각각 2명, 경기·전북·경남 각각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오늘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 보다 8명 늘어 119명입니다.

이들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등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76명이고 43명은 2차 감염자로, 이들의 가족, 동료 등 접촉자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시간이 늦어질수록 2·3차 전파로 피해가 커진다며 조기 발견과 2차 감염 차단을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입니다.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유행기에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한 지나친 비난과 차별은 환자를 숨어들게 해 조용한 전파를 부추길 수 있다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방역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이 늘어 모두 259명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5명 늘어 9천695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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