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비체육관 조감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체육시설 확충과 개·보수 사업으로 명품 스포츠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안동시는 시민운동장 주변에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합니다.

천100억원을 투입해 21만5천㎡에 실내전용 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을 건립하고 주차장과 같은 기반 시설도 조성합니다.

올해는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중앙부처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에 적극 공모해 국·도비를 확보해 시비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또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는 9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다목적체육관을 짓습니다.

연면적 3천106㎡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유아 체력장과 단체운동 공간, 야외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합니다.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재원 확보를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에 신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은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국·도비 43억8천만원을 포함한 예산 122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 시민테니스장 개·보수 등도 추진합니다.

90억원이 들어가는 장애인체육관인 반디비체육센터는 올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용상동 풋살장. 안동시 제공

게다가 시비 13억원으로 안동청소년수련관 안에 청소년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X-Game)를 설치하고 어가골 축구장과 풍산체육공원에 야간조명 시설도 올해 완공할 계획입니다.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은 8억원을 들여 개·보수할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완공해 시민에게 개방한 낙동강변 인라인장은 400m 로드 트랙 1개, 200m 내부 트랙 1개, 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습니다.

이 시설들은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격으로 조성돼 각종 전국 규모 대회나 행사를 유치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세 시장은 “명품 스포츠 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도 기존 체육시설 개·보수와 새 체육시설 확충에 전력을 쏟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그동안 다져놓은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대회, 전국대회 등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