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온몸을 비트는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골프선수 최호성 프로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이 고향인 최호성 프로는 현재 일본 프로골프 리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JGTO(일본프로리그)의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비롯해 JGTO 통산 3승, 2018년 한국오픈 TOP 10, 미국 PGA투어 초청 등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호성 프로는 독창적인 스윙도 알려져 있지만 생계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막노동과 배달, 뱃일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그의 인생역정으로 유명합니다.

20대 중반 ‘숙식제공’이라는 말에 솔깃해 시작한 골프장 아르바이트가 이후 골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었고, 골프채를 잡은 지 1년 여 만에 세미프로 테스트에 통과하는 등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최호성 프로는 “사랑하는 고향 포항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더 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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