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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밀린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4월 임시국회 회기인 이번주 금요일까지 본회의가 열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예술인을 고용보험 가입대상에 포함시키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N번방 방지법, 과거사법 등이 자칫 폐기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여야는 다음 주에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본회의를 열어 이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 잠정 합의한 상황입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세부 일정을 논의합니다.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김 원내대표가 조문하며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대야소 정국의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도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면 각종 법안과 예산안 처리의 게이트키퍼 격인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통합당은 관례대로 제1야당에서 법사위를 맡아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에서는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다만 두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세부 일정을 합의하기는 힘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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