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북한 민족유산 현황과 교류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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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주최로 내일 오후 1시 반,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2020년 제1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 주제는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으로, 이번 포럼을 포함해 연말까지 모두 4차례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럼은 '북한의 정책변화에 따른 민족유산의 현황과 이해'라는 소주제 아래 북측에 있는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문화유산과 해방 이후 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북한 민족유산의 정책변화와 물질유산 현황이나 무형문화유산의 남북 교류와 협력 등 4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 후에는 한신대 안병우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갖고 북한의 민족유산 현황과 보존관리정책을 이해하고,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에 따른 정책수립을 위한 자문기구로, 출범 첫해에는 모두 6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필요성과 실태조사, 보호체계 수립 등의 정책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4차례의 정책포럼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의 남북 문화유산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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