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군 최초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미국 하와이에서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미국 하와이로부터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데 한국군 최초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그너스가 해외 수송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2018년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에 봉환되는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에 인도된 유해 가운데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된 유해들입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24일 봉환식을 여는 것을 목표로 미국 측과 봉환 시기, 규모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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