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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새로운 정책·비전으로 대비해야
유상석 기자 | 승인 2020.05.12 18:54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방역과 민생경제, 국제 연대와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과 비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토론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잠잠해지는 듯 했지만,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시민들의 삶은 물론, 사회와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시간,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는 어느 새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됐습니다.

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현장음
"핵심은 이제 불가피하게 우리가 이런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열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한 편에서는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또 어느 정도 이런 확진자의 숫자를 통제하면서, 그러면서도 일상의 삶을 유지해갈 수밖에 없는..."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정책으로 감염병 발병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역모델'과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시민을 살리는 '민생방역',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대응, 4차 산업혁명 선도, 국제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전국민 고용보험'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코로나 사태로 더욱 심각해질 양극화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현장음
"특수 고용관계 고용자들이라든지 플랫폼 노동자, 자영업자들은 이런 위기가 오면 그 만큼 일자리를 잃거나, 수익이 현격한 감소를 경험하게 되는 거죠."

'포스트 코로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세부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아직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취약한 지역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서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 창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손창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현장음
"서울시의 지하철, 기차역, 버스터미널...싱가포르의 사례를 봤을 때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해서 사는 모여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기존 방식보다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의 모니터링과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김진하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현장음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내용과 창구를 현행보다 단순화할 필요가 있고 전 금융권으로 확대가 요구됩니다.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에서 상환유예나 금리인하 등의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클로징 스탠딩]
코로나19 사태로 큰 변화에 부딪힌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과 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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