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부정적 영향이 제조업에도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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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석 달 보름 이상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코로나 19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지난 3월 이후 석 달 연속’ 경기위축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이 코로나 19의 부정적 영향이 작용하면서, 경기위축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발간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와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4월) 이후 석 달 연속 ‘경기 위축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3월 소매판매액과 서비스 생산이 급감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 지난달(4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업 경기기 급격히 위축되면서,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투자심리도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는 ‘기저효과(Base Effect, 基底效果)’ 등이 반영되면서 반도체와 토목 부문을 중심으로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확인했습니다.

KDI는 그러나 대외수요가 본격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달(4월) 수출을 보면 모든 품목과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 세계 주요국의 경기 관련 지표와 선행지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수출물량이 감소하면서, 국내 일부 자동차 공장이 부분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이동제한이 진행되고 있다며, 대외수요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나

이어 지난달(4월) 제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한 달 전 보다 하락하면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제조업에도 확산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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