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어제 담화를 통해
최근 종단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장스님의 이같은 담화는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 등이 지난 25일
불교중앙박물관 건립 과정 진상조사를 요청한데
뒤이은 것입니다.

법장스님은
중앙종회와 합동조사가 필요하면 이를 추진하고
사회법에 따른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수사기관에 고발해
지위고하와 관련없이 종단법과 사회법에 의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다만
의혹 제기와 관련해 종헌종법 절차를 무시하고
근거 없이 폭로만 일삼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종단발전의 발목을 잡는 불필요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장스님은 특히
종단이 안정과 화합을 이뤄
새로운 도약의 단계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무책임한 폭로와 절차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고
사부대중의 엄혹한 문책이 뒤따를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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