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5월 12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안녕하세요.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안녕하세요.

[이병철] 전국 ‘생활방역 ’체제 전환 시작부터 감염이 발생했잖아요. 방역당국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겠습니다.

[김신아] 네 맞습니다. 지난 6일 정부의 생활방역 즉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의 전환시작부터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자로 한정되던 확진사례에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국내감염자가 추가됐고, 수백명이 운집한 클럽을 수차례 방문해 불특정다수와 접촉하면서 동행자 등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주도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A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킹클럽이 코로나 19 집단감염 발생지로 급부상하면서 A씨는 용산구 클럽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하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뒤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제주는 14번째 확진자의 근무지의 직장 동료 등 총 11명에 대해 긴급검사를 진행하였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병원고객과 직원 등 13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확진자의 근무지 및 방문지를 현재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A씨가 근무한 5월 7일부터 9일까지 ‘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탑승한 도민 중 코로나19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연휴기간인 지난 4월29일 밤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 퀸, 트렁크, 소호, 힘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한편, 인근 보건소나 120 콜센터,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제주는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과는 별개로 고강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항과 항구·호텔 등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주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고, 앞으로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돼 지금의 고강도 방역체제를 유지한 뒤 그 후의 상황 전개에 따라 별도의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니 도민 및 제주를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별도의 조치가 있을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이병철] 사실 먹는 거 갖고 장난치는 사람이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하는데...안심하고 계란을 먹을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는 정말 중요한데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등 부적합 계란 유통사태 기억하시죠?

[이병철] 네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직하게 계란을 판매하는 축산업계가 큰 피해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김신아] 그 사태 이후 보완대책으로 유통계란 안전 강화를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식용란 선별포장업 제도가 신설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가정용 판매목적의 계란은 반드시 식용란 선별포장업을 통해 의무적으로 선별, 검란해 유통해야 하는데요,

식용란 수집판매업체가 선별 포장 없이 가정용 계란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7일,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1개월 등 행정처분 됩니다. 무허가 업체가 판매 유통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허가 받은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는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259곳이며, 제주는 7곳입니다.

제주의 경우 산란계농가와 선별포장업체가 연계해 식용란 선별포장 유통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양계농가 및 연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선별포장 등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란 소비촉진으로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랍니다.

[이병철] 코로나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제주도가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면서요?

[김신아]제주도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합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가격·품질·위생 등 일정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됩니다.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받은 업소를 비롯해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가맹업소 ▲지방세 3년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된 업소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제주도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착한가격업소 명패 지원 ▲가격안정 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자재 보급 및 구입비 보조 ▲종량제봉투 지원 및 상수도료·전기료 요금 보조 ▲방역 및 전기안전점검 보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희망 업소는 제주도, 행정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착한가격업소 선정 신청서와 세부 설명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행정시 경제일자리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현지실사 평가를 실시한 후 7월 1일 2020년 상반기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매출 신장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집중적인 홍보가 지원되며, 행정시별로 구성된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단을 활용해 착한가격업소 운영 실태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관리가 이뤄집니다.

도내에는 제주시 102곳, 서귀포시 38곳 등 총 140개소의 착한가격업소 선정하게 됩니다.

착한가격업소가 많이 발굴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서비스업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경영안정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병철] 미래지향적 청년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되고 있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는 미래지향적 청년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공모 내용은 인재양성, 참여·권리, 생활지원, 일자리, 주거분야 등 청년의 다양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청년정책과 청년인재 유입 정책, 현재의 청년정책 진단을 통한 개선 정책, 코로나19와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대상 극복 정책입니다.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http://jejuyouth.com)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응모는 물론 방문, 우편접수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응모가 가능합니다.

제주의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만들어가야 하는 만큼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오늘 도정소식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신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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