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박성수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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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박성수 송파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이 화요일에는요. 지방자치단체의 얘기 들어보는 코너로 꾸미죠. <지방자치저널> 오늘은 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최초의 검사 출신 구청장이 계신 곳이죠. 송파구로 가겠습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박성수: 네, 반갑습니다. 네, BBS청취자 여러분 서울 송파구청장 박성수입니다. 

▷박경수: 네, 요즘 그 코로나19가 그 이태원 집단 감염 이후에 긴장감을 더 높여주고 있잖아요 많이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시나요?

▶박성수: 네, 뭐 매일 매일이 뭐 긴장의 연속이었고요. 지금도 뭐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중대본의 박능후 1차장께서 우리는 뭐 코로나19와 기나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정말 이 말처럼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지금 줄다리기를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송파구는 2월 5일에 그 첫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빠른 편인데요. 그렇다 보니까 다른 자치구보다 선제적으로 방역 소독이라든지 동선 공개 예방 활동 등 대책추진에 힘을 썼습니다. 또 구민의 안전을 위해서 다중이용시설 중단이나 또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를 취소했는데요. 그로 인한 우리 구민 분들의 불편이 크셨을 텐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고 또 많은 응원을 보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경수: 네, 서울 그 이 자치구 가운데는 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꽤 빨리 이렇게 발생을 했었군요. 

▶박성수: 네. 

▷박경수: 지금 뭐 다들 걱정입니다만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요. 이 집단 감염이 걱정인데 지금 송파구에서는 좀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박성수: 이틀 전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새삼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지난 그 4월 12일 이후로 약 26일 동안 확진자가 지금 나오지 않아서 굉장히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일 전 이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그 추가 확진자가 발생을 했고 또 타구 확진자들께서 우리 송파에 방문하신 것이 이렇게 속속 확인이 돼서 지금 역학 조사에 지금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그 송파구의 경우에는 뭐 서울시에서 인구가 68만 명으로 가장 많고 또 유동 인구도 워낙 많아서 그 집단 감염 예방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제 이태원 클럽 관련 타구 확진자가 또 우리 구에 그 직장이 있는 것이 또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박경수: 그랬죠.

▶박성수: 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오늘 하루 해당 회사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또 마련을 해서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감염 예방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고요. 또 우리 구에 이제 말씀 나온 김에 그 헌팅포차 등 기타 유흥시설에 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방역 소독과 또 예방 수칙 점검 등을 실시해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기회로 그 방송을 듣고 계신 청년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겠는데요. 최근 이태원 일대 그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분이 계시면 그 스스로의 건강과 또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고민하지 마시고 꼭 선별진료소에 오셔서 진단 검사를 받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박경수: 아우,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사실 20대 그 손자가 그 80대 외할머니에게 이 코로나19를 또 감염시킨 사례가 또 전해졌는데 젊은이들이 좀 자진해서 검사를 좀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송파구가 이 인구가 70만 명 가까이 되네요.

▶박성수: 네.

▷박경수: 아, 굉장히 큰 자치구입니다. 그런데 또 이 송파구도 그렇지만요. 이 뭐 다들 위기 순간이 많잖아요. 그런데 구청장님이 보시기에 좀 기억에 남는 위기의 순간들 또 거기서 얻게 된 교훈 뭐 이런 게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성수: 예, 그 뭐 아무래도 이 전례가 없는 사태다 보니 위기 순간이 무척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제 어, 꼽으라면 지난 3월 31일 날 우리 그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였습니다. 당시 은평성모병원을 비롯해서 그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아산병원엔서 이제 확진자가 발생하자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걱정도 많이 했고요. 특히나 이제 서울아산병원은 아시다시피 전국에서 중증 환자들이 이제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입니다. 하루에 그 외래 환자만 만 명이 넘고요. 그래서 뭐 자칫 잘못 하면 이제 전국 확산으로 그 이어질 위험이 매우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구의 경우 이미 이제 그 대구지역 방문자나 또 가락시장 종사자 등 대규모 감염의 위험성을 그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박성수: 그래서 이번 아산병원에서 이제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발 빠르게 조취를 취했습니다. 우리 송파구청과 서울시 그리고 또 서울 아산병원과 민간합동 대응팀을 신속히 구성했고요. 또 소아 응급실 등 뭐 병원 일부도 폐쇄를 하고 관련자 전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 추가 확산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박경수: 아, 송파구가 또 위험선상에 있었네요.

▶박성수: 그래서 이번 이태원 그 유흥 시설도 집단 감염에서 보듯이 감염병과 관련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런 것들을 이제 뭐 배웠는데요. 방심하면 이제 위기는 언제든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우리 송파 구민과 또 BBS 청취자 분들 모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일상 속에서 철저한 개인위생과 또 생활 방역을 실천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박경수: 네, 서울이야 뭐 수도권은 한꺼번에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특히 3월 말에 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송파구가 아주 긴장했던 시점이었네요.

▶박성수: 네.

▷박경수: 그런데 이제 코로나19로 인해서 뭐 다른 자치구도 다 마찬가지입니다만 송파구에서도 이 벚꽃 축제인가요? 
그 연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박성수: 네, 그 뭐 석촌호수 산책로를 폐쇄했었는데요. 그 아마 해당 전국적으로 이제 벚꽃 등 벚꽃 축제가 이렇게 취소한 곳은 많은데 그 해당 그 장소에 진출입을 전면 폐쇄한 곳은 저희 그 송파구가 선제적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아, 전면 폐쇄하셨군요.

▶박성수: 네, 그래서 뭐 아시다시피 석촌호수는 이제 서울에서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이고 또 호주변 따라서 천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심겨져 있어서 그 벚꽃이 아주 장관을 이룹니다. 

▷박경수: 그렇죠.

▶박성수: 그래서 해마다 4월 초 4월 초에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매년 무려 50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을 만큼 큰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박경수: 저도 한 번 갔었습니다. 

▶박성수: 네, 올해는 이게 코로나19로 이제 벚꽃 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지난 3월 28일부터 2주간 그 새벽 시간을 제외하고는 산책로를 모두 폐쇄를 조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이제 뭐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들이 많았고요. 뭐 조금이나마 좀 아쉬움을 채워 드리기 위해서 폐쇄 기간 동안 집에서 이렇게 직접 보실 수 있도록 방구석 벚꽃생 중계를 했는데 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셨습니다. 

▷박경수: 아, 온라인을 통해서 이렇게 중계를 하셨네요.

▶박성수: 네.

▷박경수: (웃음) 나와서 보시지 못하는 분들의 또 아쉬움을 많이 달래 주셨는데 이제 걱정이 이제 학생들의 또 개학이 일주일 더 연기된 거잖아요. 

▶박성수: 네.

▷박경수: 뭐 교육 당국 방역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결정한 사항이지만 어떤 가요, 송파구 차원에서도 어떤 좀 대비는 있으셨나요?

▶박성수: 예, 뭐 그 뭐 안타깝게도 이제 내일로 예정됐던 고2 개학이 연기됐습니다. 뭐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이제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그 교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구에서 이제 주 학생들의 개학에 대비해서 초중고 급식 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또 집중적으로 이렇게 실시를 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이제 코로나19가 비말 그 전파이다 보니까 우리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제 그 개학을 하게 되면 단체 급식에 대한 걱정이 크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그렇죠.

▶박성수: 제가 어제 관내 고등학교는 영동일고를 직접 방문해서 급식 시설을 또 소독하고 이제 방역 물품도 챙겼습니다. 앞으로도 이제 우리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해서 그 손소독제라든지 살균제 뭐 위생 장갑 등 방역 물품도 지원하고요. 또 아무튼 우리 코로나 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위생 점검을 주기적으로 이렇게 실시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쓰겠고요. 특히 이제 그 온라인 개학 중인 학생들 우리 교사 선생님들을 위해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우리 구청에서 지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송파반의 이제 교육 모델인 송파쌤이라고 이렇게 부르는데요.

▷박경수: 송파쌤.

▶박성수: 네, 이 송파쌤의 거점 시설인 송파미래교육센터에서 온라인 수업 영상 제작에 필요한 네 가지 장비와 또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이 송파쌤 저는 이제 연상이 되는데 선생님을 줄임 말 같은데 참 재미있습니다. 좀 소개 좀 해 주세요, 송파쌤.

▶박성수: 네, 그 송파쌤이 이제 영문으로 SSEM인데요.

▷박경수: 네.

▶박성수: 송파 스마트 에듀케이션 모델(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약자입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박성수: 그래서 공교롭게 이걸 줄이면 송파쌤이 되는 건데 우리가 이제 선생님을 친근하게 부를 때 이렇게 쌤이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 구민들이 곁에 스마트하게 또 세심하게 학업을 이끌어 주는 멘토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우리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그 교육사업과 또 교육 인프라를 총망라한 교육 지원 체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경수: 네, 송파쌤 재미있습니다. 그럼 올해는 그 송파쌤과 관련해서 좀 어떤 사업이 추진될까요? 

▶박성수: 예, 뭐 이게 지난해까지는 송파쌤에 대한 큰 그림을 이렇게 그리고 또 주요 인프라 조성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잠시 연기되었으면 그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생각인데요. 몇 가지만 소개를 해 드리면 송파인물도서관과 송파미래교육센터 그리고 송파쌤 온라인 캠퍼스 등이 있습니다. 먼저 송파인물도서관 말씀 드리면 송파구에 그 전문 인재들은 인물도서라는 콘텐츠로 이렇게 구축을 한 것인데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우리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이 우리 인물도 빌려드린다는 그런 컨셉인데 인물과의 그 만남을 통해서 지식과 경험 이런 거를 또 공유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송파에서 이제 거주하시거나 활동하고 계시는 뭐 예컨대 나태주 시인이라든지 그 뭐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라든지 우리 양소영 변호사라든지 지역의 명사들 약 360여 명 전문가가 이제 인물도서로 흔쾌히 참여해 주셨고요.

▷박경수: 네.

▶박성수: 또 이제 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일종의 교육 플랫폼입니다. 아시다시피 뭐 AI라든지 뭐 코딩또 3D 프린터 또 VR 뭐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의 교육을 이렇게 진행하고 있고요. 최신 또 여러 가지 3D프린터라든지 방송 장비를 잘 갖추고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에 아주 좋습니다. 올해는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요. 또 2022년까지 총 12개소를 만들어서 3만 5000명 정도에게 미래 지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송파쌤 온라인 캠퍼스가 있는데요. 이거는 송파샘과 관련된 55개 시설의 그 교육 인프라는 온라인상 이렇게 딱 연결해 놓은 겁니다. 뭐 네이버라든지 다움 이렇게 같이 그 관련 시설의 모든 그 교육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만들고 만들었고요. 또 오래 그 8월에 일단 1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그 온라인 교육 그 프로그램 중심으로 그 영상 콘텐츠를 이렇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경수: 네, 아 송파쌤이 이 정말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함께 품고 있는 교육 관련 사업이군요. 이 송파쌤을 얘기 하셔서 좀 그런데 이제 사흘 뒤입니다. 이제 금요일이 이제 스승의 날이잖아요. 

▶박성수: 네. 

▷박경수: 어떻게 구청장님께서는 좀 기억에 남는 스승이 계실까요? 어떤 분이 계신지 궁금해지네요. 

▶박성수: 뭐 제게 뭐 가르침을 주신 모든 뭐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인데요. 특히 이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제가 그 서울사대부중 1학년 시절의 담임이셨던 허천행 선생님이 계십니다. 

▷박경수: 허천행 선생님.

▶박성수: 네, 허천행 선생님이신데 뭐 당시 이제 뭐 장학생 이렇게 추천도 해 주시고 어린 저에게 많은 그 격려와 이렇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 중고 시절 때 그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해 주시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박경수: 스승의 날에 허천행 선생님 한번 전화 인터뷰해야 되겠는데요.

▶박성수: 네.

▷박경수: 서울사대부고에 지금 어디 계세요, 허 선생님은?

▶박성수: 그러니까 지금 서울사대부중 이제 은퇴하셔 가지고요. 이렇게 뭐 생활하시고요. 

▷박경수: 아, 알겠습니다. 

▶박성수: 서울사대부중 1학년 때요.

▷박경수: 아, 서울사대부중 1학년 때.

▶박성수: 부중 중학교 1학년 때. 

▷박경수: 중학교 1학년 때 

▶박성수: 고등학교 때가 아니고 

▷박경수: 아, 허 선생님이 이 소식을 들으시면 되게 좋아하시겠는데요.

▶박성수: 네, 네.

▷박경수: 알겠습니다. 그런데 송파하면 진짜 좀 많이 알려져 있고 유명한 축제가 이제 벚꽃 축제도 있지만 사실 가을이 여는 한성백제문화제잖아요. 제가 작년에 직접 갔었는데 재미있고 유익 했는데 올해도 이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거죠?

▶박성수: 네, 어, 지금 사실 올해 이제 한성백제문화제가 20회 째를 맞이합니다. 뭐 아시다시피 우리 송파가 약 2000년 전 그 약 500년 간 고대 백제 도읍지이어서 이제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고요.

▷박경수: 그렇죠.

▶박성수: 그래서 그러한 역사와 문화를 기리기 위해서 해마다 한성백제문화제를 여는데 올해가 이제 그 성년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좀 특별하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선 그 백제 관련된 전국의 도시들이 이제 보이게끔 해서 2020대백제문화제 이런 형태로 열 계획인데요. 백제 도읍지가 우리 송파구도 있지만 이제 잘 알려져 있는 게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있지 않습니까? 

▷박경수: 예.

▶박성수: 그리고 또  백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인천의 연수구나 전북의 익산시 경기 하남시가 다 우리 백제문화권이거든요. 그래서 

▷박경수: 하남과는 또 송파와 붙어 있잖아요. 

▶박성수: 예, 그렇죠 그 이제 그 전부 다 모여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를 할 예정이고요. 또 올해는 이제 중국이나 일본 또 인도나 캄보디아 등 과거 백제랑 교역했던 그는 해외 도시들의 참여도 이렇게 계획 중입니다. 이제 이거는 뭐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추진을 할 계획입니다.

▷박경수: 아, 그래야 되겠죠. 

▶박성수: 어쨌든 뭐 이제 코로나19가 잘 극복되어서 모든 행사가 원만히 이렇게 시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경수: 코로나19만 좀 잘 마무리 같으면 올해 이제 이 20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가 한층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 같네요. 
9월 9일부터 13일 저도 이 메모를 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수: 우리 앵커님 꼭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박경수: 저 작년에도 갔었어요. 

▶박성수: 예, 고맙습니다. 

▷박경수: 이제 이제 7월이면 이제 민선 7기 2주년이 되잖아요. 어떠세요. 좀 뭐 남은 임기 동안 이런 부분들은 좀 중점을 두겠다 이런 또 정책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박성수: 뭐 벌써 뭐 전반기가 거의 끝나는 시점인데요. 남은 그 2년 임기 동안에도 이렇게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구민 분들과 약속을 어 차질없이 잘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제 제가 취임 이후부터 계속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 이제 교육과 문화 분야인데요. 역시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서 설명 드린 이런 송파쌤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서 그 우리 송파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을 하고요. 또 지역 내 문화 예술 인프라 계속 확대를 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그 석촌 호주 아트갤러리에도 이제 지난 3월 16일 날 설계 공모전 당선작을 선정을 했는데 잘 지어 가지고 이 호수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꾸밀 생각이고 석촌 호수 부분은 아주 복합문화 공간으로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경수: 네, 저는 이제 인터뷰를 하면서 머리에 남는 게요. 이 송파샘과 한성백제문화제인데요. 

▶박성수: 예, 맞습니다.

▷박경수: 어, 구청장님 개인적인 것 하나만 여쭐게요.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 다음 주면 이제 5·18도 광주 항쟁일이고요. 또 23일입니다. 다다음주 토요일이면 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인데 이 과거 참여정부에서 또 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일을 하셨고 지금은 노무현 재단 감사를 맡고 계시지요?

▶박성수: 네.

▷박경수: 어, 감회가 좀 남다르실 것 같아요. 

▶박성수: 네, 제가 뭐 2018년 2월부터 이제 우리 노무현재단 감사를 맡고 있고요. 또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참여정부 시절에 이제 2년 6개월 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하면서 이렇게 모신 인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영광스럽고 생각을 하는데요. 벌써 우리 대통령께서 서거하신지도 올해로 11주기가 되었습니다. 근데 우리 재단에서는 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그 추도식도 이제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화 나라 이것을 주제로 이제 간소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한 말씀 덧붙이면 우리 노 대통령께서는 세계 역사는 전략과 정책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꿈과 의지로 이어진다 이런 식으로 항상 그 먼저 꿈을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박경수: 그렇죠.

▶박성수: 노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 국민 모두가 이겨낼 수 있다는 꿈과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계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얼마든지 지금의 그 위기를 극복하고 또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일상을 성공적으로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네, 그러면 어떻게 구청장으로도 계시면서 노무현재단 일를 보시기에는 좀 힘드시지 않으세요?

▶박성수: 아 이거 감사 일이라서요. 뭐 그렇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실무자들은 사무처 관계자들은 따로 별도로 계시니까요.

▷박경수: 네, 노무현재단이 마포에 있어서요. 너무 구청장님 힘들게 하면 제가 얘기를 하려고 그랬죠.

▶박성수: 고맙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아무튼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구청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성수: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지금까지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과 얘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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