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첫날인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154만3천여 가구가 총 1조375억여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34만5천여 가구가 2천2백억여 원, 경기 39만4천여 가구가 2천4백억여 원, 부산 9만3천여 가구가 6백억여 원 등을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 반까지인 만큼 오늘 신청 가구 수와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가 적용돼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 7인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고, 오는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18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의 전국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국민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접속 지연이나 오류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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