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인근 유흥시설을 이용했다고 자진신고한 장병이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자진신고한 장병 가운데 32명은 입대 전 방문한 훈련병이고, 장병은 17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병 17명 중 간부가 13명, 병사는 4명입니다. 

문 부대변인은 "자진신고한 인원은 전원 1인 격리돼 유전자증폭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고하지 않고 나중에 적발된 경우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군내 추가 확진자가 3명,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된 3명은 앞서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하사와 접촉한 간부들입니다. 

이들은 A 하사와 같은 사이버사령부 소속으로, 최근 A 하사와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A 하사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군 장병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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