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집단감염으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잇따라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전수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며, "회피할 경우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이른바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업소에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리고, 위반 업소에 집합금지명령과 함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10일 이태원 클럽 등 출입자를 대상으로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도내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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