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100만원씩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달 말까지 신청 가능한데, 이번주는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 아침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민, 농협, 롯데 등 9개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사용하던 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됩니다.

올해 3월 29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에 신청 이틀 뒤 지급됩니다.

이번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는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 이상은 100만원입니다.

신청 초기인 이번 주는 '공적 마스크' 지급과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 요일제'가 적용되며, 오는 16일 토요일부터 마감일인 5월 31일까지는 언제든 신청 가능합니다.

신용,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충전은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전국의 은행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지원금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18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업소 등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세대주의 거주지가 있는 광역시·도 내 가맹점에서 8월 31일까지 써야하며,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국고에 귀속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