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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채널A 이모 기자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기자를 시작으로 채널A 관계자 등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얽힌 주요 인물들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라 기자입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채널A 이모 기자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이 기자가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기자의 자택과 채널A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채널A 기자들이 영장 집행을 막아서면서 이틀에 걸친 대치 끝에 압수수색이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강요미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기자를 정식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기자는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이철 전 밸류이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네 차례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지인인 지모 씨에게 이 기자를 만나도록 주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기자는 검찰 고부 간부와의 친분 등을 내세우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압수물 분석 등에 착수하면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얽힌 다른 인물들도 곧 조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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